2026년09월25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감염 위험·적자 운영에도 전담병원 지키는 의료진
삼척·대구의료원 등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직원 이직 늘지 않아"
[ 2020년 06월 01일 05시 20분 ]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감염 위험과 고강도 근무 상황, 전담병원 전환 후 적자로 인한 의료원 운영 어려움에도 많은 의료진들이 코로나19 전담병원을 떠나지 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척의료원과 대구의료원 등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운영했거나 현재도 운영 중인 의료기관은 “의료원의 전담병원 전환 후 의료진 이직이 그 전보다 증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월 말 대구·경북 신천지 신도를 중심으로 증폭하자 최대한 많은 환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지방의료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전환, 운영했다.
 

이에 지방의료원은 기존에 있던 환자를 타병원으로 전원 후 일반 외래진료를 중단,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해 총력을 다했지만 일반 외래환자 진료와 수술을 중단해 의료수익이 크게 줄고, 방문객 감소에 따라 장례식장, 음식점 등 부대 수입도 하락해 연일 적자를 기록했다.
 

실제 부산의료원은 지난 3월 수익이 같은 해 1월에 비해 51억원 감소했고, 인천의료원은 올해 12월까지 감염병 전담병원이 해제되지 않을 경우 자금 부족액이 갈수록 늘어나 최대 166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에서 감소 추세를 이어감에 따라 총 4단계에 걸쳐 병상 가동률이 떨어지는 일부 감염병 전담병원을 일반 의료원으로 전환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삼척과 영월, 공주, 서산의료원 등이 전담병원을 해제하고 일반병원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전담병원 지정 이전으로 진료수준을 끌어올리려면 최소 수개월은 더 필요, 올해는 지나야 병원 경영이 정상화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공공의료원 의료진은 코로나19 국내 일일 확진자가 500~600명을 기록하던 지난 2월 말 쏟아지는 환자에 의료인력 부족으로 수난을 겪기도 했다.
 

지방 공공의료원은 외곽이라는 지리적 특징과 낮은 임금 문제 등으로 만성적인 간호사 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전담병원으로 운영 중일 때도 삼척의료원은 간호사 정원 117명에 현원 97명으로 충원율이 80%였고 속초의료원(정원 76명, 현원 60명)과 영월의료원(정원 82명, 현원 71명) 또한 현원이 정원에 못 미쳐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와 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구, 삼척 의료원 등 다수의 전담병원에서 타병원으로 이직하지 않고 남아 꿋꿋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의료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척의료원 관계자는 “의료원이 외곽에 있고 공공병원 특성상 처음부터 오지 않아 인력이 부족한 것이지, 의료진 이직으로 인한 문제는 없다”며 “최근 코로나19를 이유로 이직을 결심한 의료진은 한 분도 없어 코로나19 때문에 이직이 늘었다고 말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대구의료원 관계자도 “오히려 국내에 코로나19가 퍼지기 시작한 초창기에 그러한 움직임이 약간 있었지만 요즘은 아니다”며 “이직률은 코로나19 확산 전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이직이 예전보다 늘지 않았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 중인 A씨는 “확진자가 국내에서 수백 명씩 발생했을 땐 방호복을 4시간 이상 벗지 못하고 근무해야 하는 등 육체적·심리적 피로도가 높았던 게 사실이다”며 “하지만 현재와 같은 긴급 상황에서 의료진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해 코로나19가 국내에서 진정되기 전까지 타병원으로 이직하거나 사직할 계획은 없고 동료 의료진들 또한 같은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min0426@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코로나19 진정 국면···병상 텅 빈 공공의료원 위기감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