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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얼굴 검게 변한 중국인 의사 숨져
코로나19 감염 4개여월 투병…뇌출혈 재발해 사망
[ 2020년 06월 02일 16시 27분 ]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얼굴이 검게 변한 채 4개월 넘게 투병해왔던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의 중국인 의사가 결국 숨을 거뒀다.


펑파이(澎湃)는 중국 내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했던 우한의 우한시중심병원 비뇨기과 부주임인 후웨이펑(胡偉鋒)이 2일 오전 6시(현지시간)께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후웨이펑을 담당했던 의사는 "환자가 중증이었으며 정서적으로도 불안정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후웨이펑은 지난 1월 중하순께 코로나19 진단을 받고 우한시중심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당시 얼굴을 포함한 온몸이 검게 변해 전 세계에 큰 충격을 던져준 바 있다.

 

후웨이펑은 이후 지난 2월 우한시 폐과의원의 중환자실로 옮겨 에크모(ECMO·체외막산소요법) 치료를 받았으며 4월에는 회복되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뇌출혈이 이어지면서 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후웨이펑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감염 치료 과정에서 얼굴이 검게 변한 우한중심병원의 또 다른 의사인 이판(易凡)은 병세가 회복돼 지난달 6일 퇴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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