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9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창살없는 감옥화 병원···스트레스 높아지는 입원환자들
코로나19 장기전으로 면회 등 제한 엄격···환자 예민해져 병원 '곤혹'
[ 2020년 06월 06일 05시 04분 ]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일반 입원환자들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대부분의 병원들은 혹시 있을지 모를 원내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입원환자들의 외출 및 면회 등을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국내에 상륙한지 어느덧 4개월이 넘어가면서 창살없는 감옥 같은 생활에 지친 입원환자들이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환자들이 평소라면 넘어갔을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고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병원들도 줄어든 내원 환자들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이 있는 와중에 기존 입원환자들 문제까지 겹치며 이중고를 겪고 있다.
 
수도권 소재 A병원 병원장은 “외출, 외박이 안되는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환자들의 불평, 불만도 많아지고 최근에는 환자들간의 다툼이 발생하는 일도 잦아졌다”며 “얼마 전에는 병원에 경찰이 오는가 하면 환자가 유리창을 깨는 일까지 있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환자들 중 일부는 본인만 면회를 안 시켜주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고 따지기도 한다”며 예민해진 환자들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처럼 환자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자 일부 병원에서는 면회 제한 등을 부분적으로 완화하기도 했다.
 
지방의 B병원 병원장은 “면회가 제한되면서 환자들의 스트레스가 커서 최근에는 비닐 가림막을 이용해 면회를 할 수 있게 하는 등 제한 조치를 조금 완화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백종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재난정신건강위원장(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은 “입원환자들은 장기간 면회, 외출 외박 등이 제한되면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기저 질환자들인 만큼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두려움도 더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입원환자들은 몸이 불편해 활동이 줄면서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다인실 위주인 국내 병원 특성상 다른 환자들이 만드는 소음으로 잠을 자지 못해 스트레스가 쌓이면 그 분노가 다른 환자들과의 다툼 혹은 의료진에게 향하는 방식으로 표출될 수 있다는 것이 백 교수의 설명이다.
 
백 교수는 해결 방안으로 “먼저 코로나19라는 비정상적인 상황에 따른 스트레스는 당연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의료기관에서는 대면 면회가 어렵다면 환자들이 가족, 친구 등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전화, 온라인 등을 통해 소통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입원환자들이 장기간 불면증을 겪는 경우에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어 정신건강의학과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ms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병·의원 진료 보호자·면회시 명부 작성-4주 보관 후 폐기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