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9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릭시세나타이드, 당뇨망막병증 새 치료법 가능성 제시"
성빈센트병원 연구팀, 동물실험 성공적···"초기 망막·시신경 염증 손상 억제"
[ 2020년 06월 08일 19시 15분 ]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당뇨병 치료제로 알려진 릭시세나타이드가 초기 당뇨망막병증에서 병의 진행을 막아주는 새로운 치료법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당뇨망막병증은 제2형 당뇨병의 주요 합병증 가운데 하나로, 성인 실명의 가장 큰 원인 질환으로 꼽힌다. 높은 혈당이 주원인이며, 당뇨병에 의한 염증도 주요 발생인자다.
 
환자들은 망막의 미세혈관 장애가 시작되면서 서서히 당뇨망막병증을 느끼게 되는데, 실제로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이미 시신경의 퇴행성 변화가 진행하게 된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안과 최진아‧정연웅 교수와 내분비내과 고승현 교수 연구팀이 제2형 당뇨병이 있는 쥐에게 릭시세나타이드를 투여한 결과, 당뇨망막병증 초기에 발생하는 망막 및 시신경 염증과 손상이 효과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진아‧정연웅‧고승현 연구팀은 당뇨망막병증의 망막과 시신경에 대한 릭시세나타이드 항염증 및 시신경 보호 효과를 확인하고자, 쥐 모델을 4개 군(群)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
 
쥐 모델은 제2형 당뇨병이 있는 상태에서 릭시세나타이드를 투여한 군, 기존 치료제인 인슐린을 투여한 군, 제2형 당뇨병이 있지만 치료를 하지 않는 군과 정상군이었다.

이들 그룹을 대상으로 약물을 8주간 투여하고 망막과 시신경 염증 및 손상 정도, 망막 신경절 세포의 손상 정도와 주변부 망막 내핵층 두께 등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릭시세나타이드를 8주간 투여한 제2형 당뇨병 쥐는 인슐린을 투여한 군에 비해 22%, 치료를 시행하지 않은 군에 비해서는 42% 정도로 시신경 손상과 염증이 감소했으며, 망막 신경절세포 손상 역시 각각 23%, 51%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슐린 투여군이 주변부 망막 내핵층의 두께가 두꺼워진 것에 반해 릭시세나타이드 투여군은 망막 내핵층의 두께가 두꺼워지지 않고 정상군과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과 최진아‧정연웅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당뇨망막병증 초기에 글루카콘유사펩티드 수용체인 릭시세나타이드가 실명을 방지하기 위한 새로운 초기 치료 전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릭시세나타이드 투여군에서 망막 신경절세포의 손상이 적었다는 사실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당뇨망막병증 증상이 나타나기 전단계에서부터 망막과 시신경에 대한 치료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으로 권위가 있는 미국병리학회지(American Journal of Pathology) 2020년 5월호에 게재됐다.
hjhan@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