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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구강검진 수검률, 비장애인보다 9.5% 낮아"
오늘(9일) 구강보건의 날
[ 2020년 06월 09일 10시 42분 ]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유디치과가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장애인 구강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2016년 보건복지부에서 장애인 구강검진 수검률에 대해 조사한 자료를 살펴보면, 장애인 구강검진 수검률이 22.2%로 비장애인의 구강검진 수검률 31.7%보다 9.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애인이 비장애인에 비해 구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지가 낮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사고로 인해 외부장애를 가진 경우 몸의 거동이 불편해 치아 관리에 소홀한 환경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정신지체장애인은 구강 위생에 대한 인지가 낮아 스스로 구강건강을 지키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

시각장애인의 경우 치아건강에 영향을 주는 것은 후천적 요인이 많다. 시각 상실 후 적응기간 동안 외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 앞니 손상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시각장애인은 촉각과 미각이 예민하기 때문에 소아 시각장애인에게 강제적으로 치약 사용을 권하는 것은 무리가 될 수 있다. 이때 칫솔만 사용해 치아를 닦고, 칫솔질이 익숙해 지면 맛과 향이 강하지 않은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청각장애인은 대화를 통한 적절한 입 운동이 이뤄지지 않아 구강 내 타액과 음식물 찌거기가 오래 남아 치석과 잇몸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가족이 입 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대화를 자주 하며 식사 후에는 반드시 칫솔질을 하고 물로 입 안을 헹구는 것이 좋다.

선천적인 청각장애인의 경우, 부모가 영아기부터 손가락이나 거즈로 잇몸을 자극해 이후 칫솔을 사용할 때 거부감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항상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와 방법을 이용해 익숙함 속에서 칫솔질을 하도록 교육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생활적응훈련이 중요한 정신지체장애인은 치과치료 과정도 적응훈련이 필요하며, 아동기부터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진료환경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동기에는 간식과 음료수 섭취로 인해 충치가 생기기 때문에 치아에 달라붙는 음식, 탄산음료는 되도록 자제하도록 주변인의 지도가 필요하다. 또한 정확한 칫솔질 방법을 가르치기 보다는 칫솔질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유디강남치과의원 진세식 대표원장은 "장애인의 경우 큰 통증이나 질환이 없다고 해도 자주 치과에 방문해 구강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며 “나이, 장애유형과 정도에 따라 2~3개월 간격으로 정기검진이 필요하며 최소 6개월에 한번은 방문해 스케일링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hjh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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