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은 최근 해연의학도서관 앞 잔디광장에서 ‘고려대학교 의학도서관 리노베이션 오픈식’을 진행했다.
지난 2018년 의과대학 90주년을 기념해 의학도서관 리노베이션이 추진됐으며, 수 많은 교우들의 기부와 정성이 모여 지난해 3월부터 10개월 간 공사가 이뤄졌다.
새 단장을 마친 의학도서관은 따뜻하고 밝은 우드톤 인테리어로 조성됐으며, 전문 의학정보와 창의적 학습 및 소통 공간을 제공하는 스마트 러닝 공간으로 새롭게 바뀌었다.
1층은 쾌적하고 탁 트인 공간의 라운지와 교육실, 호의역사 라운지로 구성돼 있으며, 2층은 스튜디오, AR/VR 룸, 스터디룸 등 창의적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3층은 최신 의과학 자료를 구비한 자료실이 있으며, 4층은 열람실과 휴게공간이 조성됐다.
정진택 총장은 “의학도서관이 다가올 미래의 혁신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으로서의 기능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인류사회에 공헌할 융합형 창의인재를 육성할 의학도서관이 학생과 교직원들의 의학지식 탐구와 연구열정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지하겠다”고 전했다.
윤영욱 의과대학장은 “의학도서관 리노베이션은 창조의 허브이자 지식의 근원지로써 융합형 창의인재교육의 요람으로 도약하는 새 이정표이자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의학도서관은 지난 1938년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 도서실로 문을 열었다.
국내 의학도서관 최초로 원문복사서비스를 도입해 이용자들을 위한 의학자료 활용에 혁신적 변화를 일눠냈으며, 이를 전산화해 의학 전자 도서관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4월 의학도서관 분야 최고 상훈인 ‘2020년 의학도서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