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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간이 응급 인공호흡기 생산 구체화
삼원테크, 연세대와 기술이전 계약···강남세브란스 강성웅 교수 특허 활용
[ 2020년 06월 19일 12시 00분 ]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국내 연구팀이 개발한 간이 응급 인공호흡기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인다.
 
삼원테크(073640)는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 강성웅 교수가 특허 출원한 한국형 간이 응급 인공호흡기의 인허가 및 생산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간이 인공호흡기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공호흡기가 폐렴을 비롯한 중증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장비이지만 고가인데다 생산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이번 ㈜삼원테크와 기술이전 계약을 완료한 벨로우즈를 응용한 간이 응급 인공호흡기는 기존의 엠부백을 이용한 간이 인공호흡기의 단점을 보완한 기술이다. 엠부백 기반의 간이 인공호흡기의 필수 기능은 유지하고 이동성과 내구성, 안정성이 뛰어난 새로운 한국형 간이 응급 인공호흡기로 성능이 향상됐다.

강성웅 교수팀은 2016년 세계에서 최초로 간이 인공호흡기 개발에 성공, 연세대 산학협력단에서 지난 4월 관련 특허 출헌을 마친 상태다.

전자제품 및 의료장비 제조 전문 기업인 (주)인아에서 제품 생산을 담당하고, 삼원테크는 강성웅 교수의 취지를 살려 생산 단가를 최소화해 의료 장비가 부족한 저개발 국가에서도 한국형 응급 인공호흡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성웅 교수는 “아직도 많은 나라에서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면 생명을 유지할 수 있음에도 경제적인 문제로 포기하는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들을 돕기 위해 간이 인공호흡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계약을 체결한 삼원테크 이종석 대표는 “생명을 살리는 일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며 “세계 최초 간이 인공호흡기 개발에 성공한 연구진의 열정을 기반으로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한국형 간이 응급 인공호흡기에 대해 최단시간에 수출허가를 획득해 미국 등 해외 수출을 추진하고 더불어 의료기기 허가를 추진한다"면서 "한국형 간이 응급 인공호흡기 뿐 아니라 강성웅 교수가 개발한 기침유발기도 추가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개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hjh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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