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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코로나19, 다학제진료 강화 재양성 차단"
국제학술지 '유럽방사선학(EJR)’ 최신호에 치료 성과 게재
[ 2020년 06월 24일 05시 19분 ]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의 코로나19 재양성을 막은 다학제진료 연구가 유럽방사선학저널(European Journal of Radiology) 최신호에 게재돼 화제다.


이 연구는 전북대병원에서 코로나19를 치료 중인 의료진들(중환자실, 감염내과, 예방의학, 영상의학과)이 다학제 진료를 통해 서로 의견을 공유, 재양성을 막은 사례다.
 
코로나 19 다학제진료팀인 영상의학과 채금주·진공용 교수와, 감염내과 이창섭 교수, 중환자의학센터 이흥범 교수, 예방의학 이주형·권근상 교수가 함께 보고했다.


23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환자의 치료 후 퇴원은 △3일 이상 열이 없고 △증상이 호전되면서 △RT PCR(real-time Reverse Transcription Polymerase Chain Reaction)결과가 2번 연속 음성으로 나올 때를 기준으로 한다.


코로나19 다학제진료팀이 이번 증례에서 제시한 환자의 경우 코로나19로 입원 치료 후 모든 조건이 퇴원할 수 있는 여건을 충족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촬영한 저선량 CT상에서 새로운 병변들이 보여 이에 대해 함께 토론했던 사례다.

당시 의료진들은 환자의 증상이 호전되었고 PCR결과가 2번 연속 음성이다 할지라도 CT상에 새로운 병변이 보인다는 것은 재양성의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 퇴원을 취소하고 치료를 지속했다.


실제 환자는 코로나19 퇴원 조건을 갖췄음에도 6일 후 재양성을 보였다. 지속적인 치료를 한 결과 내원 35일차에 CT상 병변도 모두 호전되고, PCR결과도 두 번 연속으로 음성(negative)이 나와 퇴원이 가능했다.


이번 연구는 영상소견과 환자의 임상소견이 잘 맞지 않는 코로나19 환자에서 저선량 CT를 촬영해 재양성을 미리 예방할 수 있었던 사례다. 격리해제 기준에서 저선량 CT가 추가적인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병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원내 각 방면의 전문교수들이 모인 다학제 진료가 환자가 퇴원 후 재양성의 가능성을 줄여주는데 역할을 했다는데 큰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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