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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인공지능 영상판독 가능성 확인
[ 2020년 07월 09일 17시 48분 ]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건양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조영준 교수팀이 인공지능(AI) 흉부영상 판독 활성화에 청신호를 켰다.


조영준 교수팀이 검증하고 있는 AI 판독 모델은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에서 개발한 주요 폐 비정상 소견 보조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CXR’이다.


건양대병원은 최근 뇌출혈로 내원한 50대 남성환자의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AI 판독 시스템이 폐 오른쪽 하부에서 ‘이상징후’를 포착해 추가 검사를 시행한 결과 폐암으로 확진됐다.


환자가 처음 응급실 내원해 촬영한 영상에서 AI 판독 시스템은 58% 가능성으로 이상이 있다고 판단했고, 며칠 후 추가로 촬영한 영상에서는 97% 종양이 의심된다고 판독했다.


이 처럼 AI 판독 시스템은 가장 기본검사에 속하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이용하는 것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모든 환자의 폐 건강을 체크 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판독오류를 최소화하고 조기진단과 치료를 이끌어내 궁극적으로 국민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엑스레이 영상 판독을 전문으로 하는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지 않는 1, 2차 병원에서는 그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건양대병원 영상의학과 조영준 교수는 “현재까지 약 6000명의 환자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활용해 AI 판독 모델을 시험해본 결과 판독률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해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러한 기술을 더욱 발전시킨다면 종양의 유무뿐 아니라 질환의 종류까지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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