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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에보텍 "NASH 신약과제 임상 진입, 제휴 확대"
"에보텍 약물개발 통합솔루션 이용 신약 개발 속도 앞당겨"
[ 2020년 07월 21일 12시 30분 ]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자사의 NASH 치료제 연구과제 ‘ID11903’에 대한 임상 준비를 위해 글로벌 신약개발회사인 에보텍(Evotec)과 협력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에보텍이 보유한 약물 연구 플랫폼 ‘인디고(INDiGO)’를 활용해 비임상 독성연구, 임상연구용 약물 제조, 관련 데이터 확보 등, ‘ID11903’의 임상 진입에 필요한 제반 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NASH비 알코올성 지방간염)는 음주 이외의 요인으로 간 세포에 지방이 쌓이면서 염증이 발생해 간 손상 및 기능 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회사 측은 환자 수가 증가 추세에 있는 데 비해 현재까지 개발된 뚜렷한 약물 치료법이 없다는 점에서 시장성이 충분한 분야로 보고 있다.
 

일동제약의 ‘ID11903’은 핵수용체의 일종인 파네소이드 X 수용체(farnesoid X receptor, FXR)의 작용제(agonist)로서, 담즙산과 지질 대사 등을 조절하는 기전을 가진다.

특히, ‘ID11903’의 경우 in vitro(생체 외 시험관) 연구 결과, 약물 활성 및 타깃 선택성 측면에서 장점을 확인했으며, 경쟁 후보물질에서 나타나는 가려움 등의 부작용을 회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기대가 크다.
 

일동제약은 ‘ID11903’과 관련한 에보텍과의 협력 과제에 1년 여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완료와 함께 임상 1상 시험에 신속히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약물의 시장 가치와 권리 확보, 성공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개발 속도가 중요하다”며 “에보텍의 약물개발 통합솔루션인 인디고를 활용해 연구 품질과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일동제약은 에보텍과 2형 당뇨병 치료제를 비롯한 신약과제 관련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에보텍 등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매년 3~4개 이상 과제를 임상시험에 진입시킨다는 계획이다.

boh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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