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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지난 10여 년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1만 명 이상의 환자를 상담·치료해온 전홍진 성균관의대 교수가 일반 대중을 위한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을 발간했다.
전 교수는 이번 신간을 통해 그간의 임상시험 및 상담 사례를 대거 방출한다. 책의 주제는 ‘예민함’ 이다.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한 이들은 우울증 진단을 받아도 ‘나는 우울증이 아니다’라고 부인하지만 ‘당신은 매우 예민한가’라고 물으면 ‘맞다’고 수긍한다.
특히 자기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와 사회적 성공을 이룬 사람들 가운데 다수가 자신은 ‘매우 예민한 편’임을 인정한다.
현대인에게 흔히 나타나는 ‘매우 예민하다’는 성격적 특성은 주의만 기울인다면 정신과 상담 없이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전 교수는 이 책에서 구체적으로 40명의 사례를 제시해 예민성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전한다.
전 교수는 “자신의 예민성을 잘 조절해 실력과 능력으로 전환시킨 사례는 유용하게 참고할 수 있다. 책에 제시된 진단표나 그래프는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부록 ‘우울증 선별도구’는 독자가 스스로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