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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수면 중 이갈이 완화 효과"
연세치대 김성택 교수팀, SCI급 저널 'Toxins 논문 게재
[ 2020년 07월 30일 17시 55분 ]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수면 중 이갈이에 대한 연구자 임상결과가 SCI급 저널인 Toxins에 발표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임상연구에서 수면 중 이갈이 환자에게 ‘나보타’를 투여한 결과 교근의 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확인됐다.

교근은 턱의 측면에 있는 저작근 중 하나로, 이갈이에 영향을 미친다.

 

연세대 치대 구강내과 김성택 교수팀은 수면 중 이갈이에 대한 보툴리눔 톡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나보타’와 위약을 무작위, 이중맹검으로 투약해 위약 대조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교근에 ‘나보타’ 또는 위약을 투여한 후 수면 질환의 장애를 측정하는 수면다원평가를 통해 최대한 치아를 꽉 깨물었을 때와 씹는 행동을 반복했을 때 교근에 들어가는 힘의 강도를 근전도로 측정했다.

측정기간은 나보타 투여 직후와 투여 후 4주와 12주가 지난 시점이었다.

 

평가 결과 ‘나보타’를 투여한 대상이 위약군 대비 교근의 힘이 약해져 씹는 행동과 같은 이갈이 증상이 완화됐고, 이러한 효과는 12주간 유지됐다. 또한, 약물 관련 심각한 이상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를 통해 수면 이갈이 환자에게 교합안정장치와 함께 보툴리눔 톡신 치료가 이갈이 치료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이 입증됐다.

 

김성택 교수는 “그 동안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었던 이갈이의 발생기전이 수면질환이 아니라 누구나 자다가 턱에 힘이 들어가는 상황과 같이 정상적으로 발생하는 생리적인 현상임을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boh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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