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하는 근로자의 경우 어떤 방식의 교육훈련도 정신적 웰빙을 높이거나 낮추지 못했지만 창의적이고 다양한 업무를 하는 근로자는 교육훈련 효과가 좋아졌다.
창의적 근로자일수록 억지로 하는 교육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반면 자신의 필요성과 부합할 경우에는 보다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에서는 이러한 결과를 근로자의 훈련에 대한 요구(needs)와 동기부여를 고려한 모델을 통해 설명했다.
교육훈련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자원(시간, 돈)의 투자를 통해 지식과 기술이라는 자원을 얻는 것이기 때문에, 투입과 산출 양쪽의 균형-불균형 상태에 따라 웰빙이 높아지거나 낮아지게 된다.
이때 투입의 측면에서 노력의 투자와 교육훈련 동기가 작동하고, 산출 측면에서 자원 획득과 필요성 만족 측면이 위치하여 이 둘 간의 균형에 따라 웰빙 수준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노력-성과 불균형 모델(Effort-reward imbalance model)과 자원보존이론(Conservation of resources theory)을 활용하여 세계 최초로 새로운 모델로 제시했다.
연구 논문에서 제시한 교육훈련과 근로자의 웰빙 사이의 관계도
강동묵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교육훈련이 근로자 정신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최초로 입증했고 개인적 환경 및 직장내 환경이 아닌 업무 특성 역시 훈련 효과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시사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단순히 교육훈련을 많이 시행하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직장 내에서 근로자 업무 특성과 직종을 세밀하게 고려해서 교육훈련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