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환경미화, 환자이송 등 기존의 파견·용역 직종을 직접고용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보라매병원은 11일 노사합의에 대한 서명식을 갖고, 정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른 정규직 전환 계획을 시행하기로 했다.
전환대상은 환경미화, 보안·주차·안내, 시설유지보수관리, 승강기 안내 등 총 9개 직군으로 보안과 운전원 직무는 운영기능직으로, 그 외에는 환경유지지원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특히 정규직 전환대상으로 합의한 6개 직종에 더해 환자이송과 콜센터 및 장례지도사까지 전환대상에 추가되는 등 노사 양측 모두가 만족할 만한 수준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병원은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전환 직종의 정규직화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노조 역시 전환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해결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김병관 원장은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사태 종식에 기여하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