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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유병기간 길수록 파킨슨병 위험 높아져"
경희대병원 이상열 교수, 40세 이상 1500만명 빅데이터 기반 인과관계 검증
[ 2020년 09월 18일 19시 56분 ]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은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사진]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당뇨병과 파킨슨병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내놨다고 밝혔다.
 
‘혈당 조절 상태와 파킨슨병 연관성(Association Between Glycemic Status and the Risk of Parkinson Disease: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Study)’이란 제목의 논문은 국제학술지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IF 16.019) 9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2009년부터 2010년 사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약 1,500만 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들의 기저 혈당 및 당뇨병 정도에 따른 파킨슨병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파킨슨병 위험은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공복혈당장애군은 3.8%, 유병기간 5년 미만 당뇨병군은 18.5%, 5년 이상 당뇨병 환자군은 61.8% 증가했다. 다양한 세부 분석 및 통계학적 보정 후에도 결과는 일관적이었다.
 
이상열 교수는 “빅데이터 분석에 관심이 많은 다학제 연구진 간 협력을 통해 진행된 역학 연구로, 당뇨병과 파킨슨병 발생 위험 증가의 유관성을 시사하는 중요한 학술적 근거”라며 “병원 자료 및 국가 청구자료를 이용한 빅데이터 연구는 엄청난 잠재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의 연구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상렬 교수 연구 논문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 논문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mut@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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