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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학원 조인원·대우학원 추호석 이사장 국정감사 호출
국회 행안위, 지자체 대학병원 유치 관련 증인 채택···공식입장 확인 예고
[ 2020년 09월 25일 06시 17분 ]
<左 조인원 이사장, 右 추호석 이사장>

[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학교법인 경희학원 조인원 이사장과 대우학원 추호석 이사장이 분원 설립과 관련해 국정감사에 출석할 전망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18명의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을 채택했다.
 
관심을 모으는 대목은 경희의료원과 아주대의료원 분원 설립과 관련해 각 대학 이사장이 증인으로 지목됐다는 점이다.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이 지방자치단체의 대학병원 유치 추진 활동과 관련한 증인으로 경희대학교 조인원 이사장과 대우학원 추호석 이사장을 요청했고, 행안위는 이를 확정했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의 경우 경기 서부지역인 김포시 풍무풍세권에 제3병원 설립 추진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지난 7월 경희대학교 김포메디컬 캠퍼스 유치 계획을 발표했다. 대학 측이 현장 실사를 마치고 부지 공급조건을 확인한 뒤 긍정적인 의사를 표했다며 유치를 확신했다.
 
하지만 김포시 발표 직후 경희의료원은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MOU조차 맺지 않았다.
 
이후 김포시는 8월 말까지 구체적인 협약을 맺겠다고 약속했지만 현재까지 김포시와 경희의료원은 새병원 건립과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은 바 없다.
 
이와 관련 김포시의원들은 이달 초 열린 본회의에서 ‘각종 추측만 난무하고 시민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정하영 김포시 시장의 의지는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시장은 경희대에 부지 3만평과 건축비 100억원 등의 지원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에는 기존 700병상 규모에서 1000병상 규모 확대를 검토하는 등 계속해서 파격적인 조건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희대학교 김기택 의무부총장은 김포시 설립 추진을 확정한 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의무부총장은 데일리메디와의 전화통화에서 “김포시 제3병원 건립을 결정한 바 없다”며 “일련의 발표들은 김포시 주장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경희대학교 부총장 개인의견으로 참여 의향을 밝힌 바 있지만 아직 학교법인이 승인하지 않은 사안으로 대학 측은 공식적으로 참여를 확정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결국 최종 의사결정권자인 학교법인 경희학원 조인원 이사장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김포 제3병원 설립과 관련해 내놓은 입장에 따라 그 윤곽이 확실해질 전망이다.
 
최근 경기도 평택과 파주에 제2, 제3병원 건립을 천명한 아주대의료원 운영주체인 대우학원 추호석 이사장도 국감장에 나선다.
 
아주대의료원은 오는 2025년 경기도 평택에 이어 2027년 파주에 제3 병원을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의료원과 평택시는 지난해 5월 8만2500㎡에 5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건립키로 협약을 체결한 후 수 차례 실무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의료원은 새로 건립하는 평택 분원을 500병상으로 시작해 향후 800병상 이상으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며, 평택시는 행정적인 측면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8월 의료용 부지에 대한 경기도의 심의가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문제로 9월 말로 연기됐다.
 
아주대의료원은 최근 파주시와도 새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파주시는 조속히 메디컬클러스터 사업 추진과 행정·재정적 지원을 차질 없이 이행키로 했으며 아주대의료원은 최고 수준의 병원을 적기에 건립해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대학병원 건립과 혁신의료연구센터 및 의료바이오기업 유치를 통한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파주시 역점사업이다.
 
아주대병원은 남북보건의료 협력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혁신의료연구센터 내 공동연구 협업체계를 구축해 의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2027년쯤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완공할 예정이다.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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