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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 inno.N, 의약품 이어 '의료기기' 도전
바르는 제품으로 MD시장 진출···"피부과 병·의원 중심 영업마케팅 강화"
[ 2020년 10월 05일 05시 45분 ]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HK inno.N이 제약, 화장품에 이어 의료기기 사업으로 영역 확장에 나선다. 바르는 의료기기 MD(Medical Device) 시장 진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으로 순항 중인 HK inno.N이 화상이나 건조한 피부 등 피부 장벽이 손상된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바르는 의료기기’ 사업에 나선다. 

의료기기 시장 진출은 HK inno.N이 한국콜마에 인수된 이후 두 회사가 시너지를 낸 첫 신사업으로 더마 화장품 사업을 선택하고, 지난 6월 더마 화장품 브랜드 '클레더마'를 선보였다.

병·의원용 일반화장품 4종을 먼저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피부과 시장에 진출했고, 이번에 바르는 의료기기 MD 제품 2종을 추가로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6개로 확대했다.

HK inno.N 관계자는 "계속되는 마스크 착용 및 환절기 날씨로 인한 피부 문제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진료 후 손상된 피부에 바르는 MD제품 시장 규모도 커지면서 화장품 기업들이 주를 이뤘던 이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MD 제품은 상처 부위 오염 방지 및 피부 보호 등에 사용하는 ‘창상피복재’ 중 하나로 크림, 로션 형태의 의료기기다. 주로 피부과 진료와 맞물려 건조한 피부 등 피부 장벽이 손상된 부위에 바르는 용도로 사용된다.

주로 네오팜(제로이드), 아모레(에스트라) 등 화장품 기업들이 진출해있는 시장에 대웅제약(이지듀), 휴온스(베러덤MD), 동아제약(파티온)에 이어 HK inno.N이 도전장을 내밀면서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생산·수출·수입 실적 보고자료'에 따르면 MD제품 포함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이 19.6%로 빠르게 커가고 있다.

이번에 HK inno.N이 출시한 제품은 ‘클레더마 RX 울트라 인텐시브 크림MD’와 ‘클레더마 RX 울트라 인텐시브 로션MD’ 등 두 종류다.

화상이나 건조한 피부 등 피부 장벽이 손상된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피부과 병의원에서 처방받는 바르는 형태의 의료기기로, 소비자가 가입한 실비보험 약관에 따라 의료 실비보험 청구가 가능하다.

두 제품 모두 의약품용 연고, 크림 및 화장품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콜마와 HK inno.N이 공동 개발해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에서 2등급 의료기기로 인증 받았다.
 

‘클레더마 RX 울트라 인텐시브 크림MD’와 ‘클레더마 RX 울트라 인텐시브 로션MD’ 에는 ‘더마 인셀로지(Derma Incellogy)’ 특허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앞서 HK inno.N이 출시한 병의원용 일반 화장품 라인에도 적용한 기술로, 실제 피부 구성과 유사한 성분을 조합해 피부 장벽 강화 및 깊은 보습감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피부 보호 및 수분 공급을 자연 유래 성분인 베타글루칸, 판테놀, 라피노오스 등을 추가한 점도 특징이다.

 

HK inno.N 관계자는 “최근 피부 보호에 관심을 두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진정, 보습 기능에 특화된 화장품뿐만 아니라 병원 처방용 제품인 MD제품 시장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두 제품 모두 피부과 병·의원을 중심으로 영업 및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boh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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