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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원외처방, 한미>종근당>대웅>HK이노엔>유한양행
코로나19 완화 의약품 회복세···6위 한독·8위 동아ST 등 10개사 실적 '상승'
[ 2020년 10월 27일 06시 27분 ]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국내 상위 제약사들의 올해 3분기 매출이 코로나19로 인한 침체기에서 벗어나 완연한 회복세다. 2분기에 비해 대부분 원외처방액이 증가했다.
 
26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2020년 3분기 원외처방 실적 1위 국내 제약사는 한미약품이었고 뒤이어 종근당, 대웅제약, HK이노엔, 유한양행, 한독 순이었다.
 

먼저 한미약품은 금년 3분기 1698억원 원외처방 실적을 올렸다. 이는 전기 대비 4.9% 성장한 수치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7.4% 올랐다.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은 이상지질혈증치료제 '로수젯'과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이었다. 로수젯의 3분기 원외처방액은 전기 대비 7.1% 오른 258억원, 아모잘탄은 같은 기간 3.6% 증가한 211억원으로 집계됐다.


종근당은 2분기 대비 5.1% 상승한 1512억원 처방액을 기록했다. 3분기 실적 상승은 뇌기능개선제 '종근당글리아티린'이 한 몫했다. 종근당글리아티린은 전기 대비 16.1% 오른 235억원 처방됐다.


위장약 알비스 등 대형품목이 정리된 대웅제약은 위기 상황에서도 빛나는 실적을 보였다. 대웅제약 3분기 전체 원외처방액은 964억원으로 이는 전기 대비 3.2% 상승한 수치로 선방했다.


4위는 HK이노엔이 차지했다. HK이노엔 매출은 전기 대비 5.5% 오른 905억원이었다. 이 같은 선전에는 자체 개발 신약인 위장약 케이캡 역할이 컸다.


케이캡은 전년 동기 대비 164.1%, 직전 분기 대비 23.7% 오른 20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기존에 시장을 선점하던 '라니티딘' 성분의 위장약이 발암 가능성 제기로 퇴출되면서 단숨에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원외처방 실적 5위는 유한양행이었다. 유한양행은 전기 대비 4.8% 오른 776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8.1% 증가했다.


6위는 한독이 이름을 올렸다. 3분기 원외처방액은 697억원으로 이는 2분기보다 3.8% 상승한 수치다.
 

대웅바이오는 7위로 전기보다 7.7% 성장한 662억원을 기록했다. 8위는 동아에스티가 차지했다. 동아에스티의 3분기 전체 원외처방액은 2분기 대비 2.9% 확대된 661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원제약은 9위로 전기 대비 7.1% 성장한 660억원의 원외처방 매출을 보였다. 10위는 예상 밖으로 한국휴텍스제약이 차지했다. 휴텍스제약은 전기보다 11.4% 증가한 612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됐던 상반기를 지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지고 있다. 이에 다시 병원 내원객이 증가하면서 의약품 원외처방액도 함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boh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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