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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19 백신 완성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앨버트 불라 CEO는 지난 27일 열린 화상 회의에서 애널리스트들에게 백신 개발 일정을 설명하며 "국민 건강과 세계 경제에 매우 중요한 것을 위해 필요한 인내심을 갖자"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백신 후보 물질이 효과가 있는 것이 밝혀지면 대중에게 알리겠다. 다만 그 시기가 다음달 3일 미국 대통령 선거 이전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불라 CEO는 화상 회의에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결정적인 정보가 있을 경우 필요한 행정 업무를 마치는대로 국민에게 전달될 것"이라며 "그 시기는 우리가 알게된 시점부터 1주일 이내"라고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스(J&J) 등 4개 제약사가 최종 단계인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화이자와 모더나는 다음달 말 임상 결과를 미 식품의약국(FDA)에 제출, 12월 긴급사용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백신 전도사'로 변신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화이자 임상실험 결과, 유의미한 데이터가 나오고 있다"며 "화이자가 가장 빨리 FDA의 승인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