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8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조영제 안쓰고 테라헤르츠파로 치매 원인물질 측정 가능
KIST 서민아 박사팀, 동물실험 성공···‘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 정밀분석
[ 2020년 11월 02일 11시 22분 ]
생쥐의 뇌 속 베타 아밀로이드 응집 정도. (左) 정상 생쥐 (右) 치매 생쥐의 뇌.

[데일리메디 강애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조영제 없이 테라헤르츠 전자기파로 치매 원인 물질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Aβ plaque) 등을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지난 1일 센서시스템연구센터 서민아 박사팀이 테라헤르츠(THz) 전자기파를 이용해 조영제 없이 생체 내 미량만 존재하는 물질을 검출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치매 모델인 생쥐 뇌에서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라는 물질을 양을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치매는 뇌 속에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많이 쌓이면 발병한다. 이 물질의 양을 측정함으로써 치매를 진단할 수 있다.
 
현재 양전자단층촬영(PET), 컴퓨터단층촬영(CT), 형광현미경 등을 이용해 생체 내부를 촬영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촬영 대상이 잘 보이게 하는 조영제를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조영제는 부작용 우려와 함께 생체 조직과의반응 및 조직 변형 가능성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반면 1초에 1조번 이상 진동하는 테라헤르츠 전자기파는 X선이나 다른 방사선처럼 고에너지를 갖고 있지 않아 생체 조직을 변형시킬 위험이 없다.
 
연구결과를 통해 별도 조영제 없이도 몸 속을 관찰, 생체 조직을 변형시킬 위험도 적어 차세대 이미징 기술에 응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테라헤르츠파는 파장이 길어 크기가 작거나 양이 적은 물질은 관찰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또 생체 내 수분에 잘 흡수돼 금방 사라지기 때문에 해상도가 높은 정밀 영상을 얻을 수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테라헤르츠파 정밀도를 높이고, 생체 내부 물에 흡수되지 않고 경계면과 반사되도록 하는 새로운 메타물질을 개발해 기존 테라헤르츠파 영상기술의 한계를 극복했다.
 
연구팀은 이 메타물질로 만든 칩 위에 생체 조직 표본을 두고, 메타물질을 통과해 테라헤르츠파를 조사하면서 영상을 촬영하면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극미량의 물질을 측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을 생후 4, 7, 10개월 된 정상 쥐와 치매 모델 쥐를 대상으로 실헌한 결과, 뇌 속에 극미량만 존재하는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양 변화를 정밀 측정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기존 영상 진단법으로는 영상의 명암 차이로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 양을 상대적 비교만 할 수 있었으나, 이 기술을 적용하면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축적량 변화를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민아 박사는 “이 기술을 통해 인체 내 다양한 질병 원인물질을 조영제 없이 직접 검출해 질병 진단 기술을 개발하는 데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인체 내 암조직 등의 경계면을 확인하는 영상기술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분석화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바이오센서와 생체전자공학’(Biosensors and Bioelectronics) 최신호에 게재됐다.
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