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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서울의대, AI 기반 치매 선별 프로그램 개발
"대학병원·치매안심센터 검증 통해 선별 정확도 제고 방침"
[ 2020년 11월 02일 11시 31분 ]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AI를 활용한 음성 기반 치매 선별 프로그램을 개발, 상용 환경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은 AI가 사람의 음성을 듣고 치매 여부를 판별하는 것이다. 성대에서 만들어진 사람의 음성은 성도를 거치면서 증폭되거나 감쇠되는데, 치매환자의 경우 정상인과 차이가 발생하며, 이러한 음성의 특징을 AI가 분석해 치매 여부를 선별할 수 있다.
 
보건소나 병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치매를 선별할 수 있어 진단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앱 형태로 개발돼 의료진과 환자, 가족의 부담 없이 주기적, 반복적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치매는 일상생활의 저하가 나타나기 전 수 년에 걸쳐 기억, 언어, 판단력 등 여러 인지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면 건강 대책을 미리 수립해 인지기능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으며, 치매에 동반되기 쉬운 질환과 이에 따른 잠재적 안전 문제도 예방할 수 있다.
 
양사는 지난 해부터 AI를 활용한 사회적 문제 해결이라는 공동 목표로 본 연구를 시작했으며, 일년 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실 사용 환경에서 테스트하게 됐다.

SKT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 소속 전문의 및 임상심리전문가와 함께 이달부터 종합병원 및 치매안심센터에서 프로그램을 검증하고, 이를 통해 치매 선별 정확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또한, 문법 조성이나 언어 반복 등 치매 환자의 언어적 특징과 얼굴 인식, 심박수 및 혈압 등 추가 정보를 활용한 진화한 AI 치매 선별 프로그램도 ‘21년 선보일 계획이다.
 
SKT 김윤 CTO는 “AI 기술을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연구하여 의학 프로그램을 상용 환경에서 검증하게 된 것은 AI 헬스케어 분야의 큰 진전”이라며 “취약 계층 지원 등 사회에 기여하는 AI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jh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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