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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강애리 기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비뇨의학과 이원기 교수가 9월25-26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아시아남성건강포럼 제4차 국제학술대회 및 대한남성과학회 제37차 학술대회’에서 해외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1년 간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남성과학분야 연구 가운데 학술·임상적 가치가 우수한 것을 선정해 수여한다.
이원기 교수는 ‘영국 비뇨기과학회지(BJU International)’에 발표한 ‘하부요로증상이 있는 남성에서 배뇨 후 점적에 대한 타다라필 5mg 효과: 다기관, 이중맹검, 위약대조, 무작위연구’ 논문을 통해 배뇨 후 점적의 약물치료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원기 교수는 “배뇨 후 점적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뿐만 아니라 약물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이다”라며 “이 연구를 통해 PDE-5 저해제(phosphodiesterase type 5 inhibitor)가 배뇨 후 점적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이에 관한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원기 교수는 남성과학분야 기초 및 임상연구로 다양한 상을 받았다. 세계 3대 남성학 저널 중 하나인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서 2018년 최고 심사위원상을 수상했고, 2014년과 2016년 대한남성과학회 해외학술상을 수상했다.
이원기 교수는 현재 대한남성과학회 학술이사, 대한성학회 학술이사, 대한여성성건강연구학회 정보이사, World Journal of Men’s Health 부편집장을 맡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