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8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2001년~2016년 백신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발생 13명
충남의대 정은희 교수 "사망자는 없었다" 발표···평균 연령 9세·남성 77%
[ 2020년 11월 05일 15시 15분 ]
[데일리메디 강애리 기자] 올해 겨울 이례적으로 독감 백신 관련 의심 사망 신고가 잇따르면서 국민들 사이에 불안 및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정부가 2001년부터 2016년까지 ‘백신 관련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를 인정한 사례는 13명이고, 사망자는 없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정은희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교수팀(제1저자 노의정·이민희)은 대한의학회지(JKMS)에 발표한 ‘2001년~2016년 질병관리청에서 확인한 백신 관련 아나필락시스 사례’라는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백신과 아나필락시스 인과관계를 인정한 환자 13명의 평균 나이는 9세였다. 9명이 6~18세 소아청소년이었고 3명이 생후 1개월~1세 영아, 그리고 나머지 1명이 59세였다. 또한 남성이 76.8%(10명)를 차지해 여성보다 훨씬 높은 발병률을 보였다.
 
연간 아나필락시스 발생률은 백신 100만회 투여당 0.036~0.188회였으며 8명(61%)은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모두 이전에 아나필락시스나 알레르기 반응 이력이 없었다.
 
원인 백신은 독감백신이 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 사례의 23.1%를 차지했다. 이어 홍역·볼거리·풍진(MMR), 홍역·풍진(MR), 일본뇌염(JEV), 일본뇌염 및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 동시접종 각 2건(각 15.4%), 결핵(BCG), B형간염(HBV) 각 1건(각 7.7%) 순이었다.
 
백신 접종 이후 아나필락시스 증상 발생까지 걸린 시간은 ‘30분 이내’가 9명(76.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분 초과 2시간 이내’ 2명(15.4%), ‘2시간 초과’ 1명(7.7%) 이었다. 
 
증상 발현 사례 관련 접종 장소는 소아청소년과 외래 진료소가 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보건소가 3건, 학교가 2건이었다.
 
연구팀은 아나필락시스에 대해 ▲ 갑작스런 발병, ▲ 징후·증상의 빠른 진행, ▲ 피부·점막, 심혈관계, 호흡기계, 위장관계 중 둘 이상의 기관에서 나타나는 임상 증후군으로 정의했다.
 
아나필락시스 증상 가운데 심혈관계 증상이 11명(84.6%)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저혈압, 빈맥, 의식저하·상실 등을 동반한 쇼크 등을 보였다. 이어 8명(61.5%)에게서 호흡기계 증상, 6명(46.2%)에게서 피부·점막 증상, 5명(38.5%)에게서 위장관계 증상이 나타났다.
 
BCCD(Brighton Collaboration Case Definition) 단계에 따르면 2단계가 76.9%, 3단계가 15.4%, 1단계가 7.7%를 차지했다.
 
사용된 치료약제는 H1 수용체 대항제(H1-antihistamine) 7건(53.8%), 에피네프린(epinephrine) 6건(46.2%),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 6건(46.2%)이었다. 환자들 모두 후유증 없이 회복됐다.
 
연구팀은 “호주의 경우 아나필락시스 증상을 보인 환자들 가운데 72%는 아드레날린(adrenaline) 치료를 받았다”라며 “반면 한국에서는 성인 환자의 36.9%, 아동 환자의 24%만이 에피네프린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예방접종은 다양한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고, 감염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한국에서는 백신 유발 아나필락시스는 드물지만 의료기관 종사자들은 발생 가능성을 인지하고 알레르기 과거력을 자세히 청취, 백신 접종 후 충분한 시간을 관찰하며 적절한 응급치료 키트를 구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질병관리청 "사망 26건 독감백신 무관, 접종 지속"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