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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러 긴급사용승인"
"확진자 급증으로 초기 단계 환자도 신속하게 확인 위해 도입"
[ 2020년 11월 10일 13시 09분 ]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휴메딕스(대표 김진환)가 러시아 정부로부터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NowCheck COVID-19 Ag Test)의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러시아는 누적 확진자가 미국, 인도, 브라질에 이어 세계 4위 규모로 하루 확진자수 또한 2만명에 육박하는 등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초기단계 환자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항원진단키트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휴메딕스의 항원진단키트는 국내 진단키트 연구개발 전문 기업 ‘바이오노트’가 생산하는 제품으로, 기존의 항체진단키트로는 진단이 어려웠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초기 단계의 환자도 빠르고 편리하게, 별도의 장비 없이 확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하면 항원이 가장 먼저 반응하고, 이후 일정 시간이 지나 항체가 생성되는데, 항체진단키트만으로는 항체 생성 전(前) 단계 초기 환자들은 확인이 어려웠다.

RT-PCR 방식은 민감도와 정확도 모두 우수하지만 유전자증폭기 등 장비가 필요해 의료인프라가 취약한 국가 등에서는 확진자 진단이 제한적이었다.
 

휴메딕스는 조속히 초도 물량 10만개를 금주 내 수출할 예정이며, 추가 물량에 대한 협의도 이어가고 있다. 이후에는 러시아 정부의 정식 허가 승인을 획득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종식될 때까지 고품질 국산 항원진단키트를 지속적으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휴메딕스는 이탈리아 등에 지속적으로 항원진단키트를 수출하고 있으며, 프랑스에서는 항체진단키트를, 콜롬비아에서는 항원∙항체진단키트 2종에 대한 등록을 모두 완료하고 초도 공급 물량을 협의 중에 있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전세계 코로나19 팬데믹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최대한 빠르게 확진자를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휴메딕스의 항원진단키트는 10~15분 내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어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러시아를 비롯해 2차 대유행이 예고된 국가들에서 감염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boh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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