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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바이오팜, 항균 생분해성 봉합사 국산화 첫 성공
"생분해성 수술용 실에 항균제 코팅 제품으로 국내 시장 공략"
[ 2020년 11월 12일 11시 25분 ]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삼양바이오팜이 생분해성 봉합사 국산화에 성공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양바이오팜(대표 엄태웅 사장)은 최초의 국산 항균 생분해성 봉합사 ‘네오소브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항균 생분해성 봉합사는 생분해성 봉합사에 항균력을 갖는 물질인 클로르헥시딘을 코팅한 실이다. 봉합사에 항균 물질이 코팅돼 있으면 균이 봉합사에 닿아도 증식되지 않아 수술 부위 감염 위험을 줄인다.
 

삼양바이오팜의 네오소브플러스는 국제표준시험을 통해 항균력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사용 편의성과 치료 효과 측면에서도 일반 생분해성 봉합사 대비 동등성을 임상 시험으로 입증했다.
 

삼양바이오팜은 사용 용도에 맞춰 일반형, 제거가능형, 무침(바늘없는 실) 등 3가지 타입을 출시한다. 특히 제거가능형 타입은 가위 없이 손의 힘(악력)으로 빠르게 바늘을 제거하는 제품으로 수술 시 효율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인다.
 

그동안 항균 생분해성 봉합사는 전량 수입에 의존했으나 이번 삼양바이오팜의 네오소브플러스 출시로 국산화가 이뤄졌다.

삼양바이오팜은 11월 중순부터 국내 공급업체로 선정한 업체인 비티케이를 통해 제품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양바이오팜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봉합사 제품으로 국내 생분해성 봉합사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삼양바이오팜은 1993년 국내 최초로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개발에 성공하고 1996년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해 업력이 길지만 그동안은 원사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주력했다.

지난해 삼양바이오팜은 7000만 달러 규모의 글로벌 봉합사 원사 시장에 연간 약 4000만달러 물량을 수출해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 중남미 등 40여개국, 200여개 업체에서 삼양바이오팜의 생분해성 봉합사 원사를 사용 중이다.
 

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삼양바이오팜의 봉합사 매출 중 해외 비중이 90%에 달할 정도로 해외에서는 인정받고 있지만 오히려 국내 인지도는 낮다”며 “그동안 수입 제품에만 의존하던 항균 생분해성 봉합사 국산화를 계기로 국내 생분해성 봉합사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삼양바이오팜 인지도 및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boh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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