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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약 바리시티닙, 코로나19 사망률 71% 이상 줄여"
카롤린스카의대 연구팀 "기존 다른 연구와 달리 노인 환자 포함 의미 있다"
[ 2020년 11월 17일 16시 55분 ]
[데일리메디 강애리 기자]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올루미언트(Olumiant, 성분명 바리시티닙)가 코로나19 입원환자 사망률을 3분의 2 정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은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t)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소재 병원 두 곳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83명에게 임상실험을 한 결과, 바리시티닙이 환자들의 사망률을 극적으로 줄였다고 전했다.
 
볼커 라우슈케(Volker Lauschke) 카롤린스카 연구소 교수는 “표준 치료를 받으면서 바리시티닙을 함께 복용한 코로나19 환자들의 경우 사망률이 71% 감소했다”며 “기존 다른 연구들과 달리 노인 환자들을 대거 포함했기 때문에 더욱 의미 연구 결과”라고 말했다.
 
앞서 영국 런던의 베네볼렌트AI(BenevolentAI)가 수천개의 약물을 검사했다. 인공지능(AI) 검사 결과, 회사는 “바리시티닙과 같은 관절염 치료제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폐 세포 공격 기능을 줄인다”고 밝혔다.
 
바리시티닙과 더불어 스테로이드 제제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이 효과적인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덱사메타손은 중증 코로나19 환자들 사망률을 33%정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 저스틴 스테빙(Justin Stebbing) 교수는 “여러 실험들을 거치면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가능해보였던 약물들이 점점 줄었는데, 이제는 영국이 개발한 두 가지 치료제가 가능한 코로나19 치료제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서는 코로나19 관련해 치료제 26건, 백신 2건의 임상시험이 신규 승인됐다. 그리고 치료제 19건, 백신 2건을 포함 총 21건의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아 국내에서 시행되는 임상시험 3상 2건 가운데 1건은 한국릴리가 진행하는 바리시티닙 임상이다. 무작위 배정 및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릴리는 지난 10월8일 ACTT-2 연구를 진행, 바리시티닙이 길리어드사의 렘데시비르(상품명 베클루리) 병용 시 렘데시비르 단독 투여보다 회복기간 단축과 더불어 사망률을 줄였으며, 임상 증상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발표했다.
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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