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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서울아산병원의 신임 병원장으로 박승일 진료부원장(흉부외과)[사진 左]이 발탁됐다.
서울아산병원의 외과계 원장은 10년 만이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6일 제18대 서울아산병원장에 박승일 진료부원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1년 1월 1일부터 2년 간이다.
13·14·15대 병원장을 역임했던 박성욱 교수(심장내과)[사진 右]는 아산의료원 의료원장에 임명됐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박승일 진료부원장은 지난 1994년 서울아산병원 전임의로 병원과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기획조정실장과 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그는 2017년 국내 최초로 생체 폐이식 수술을 성공한 국내 흉부외과 폐암, 폐이식 수술 권위자다.
서울아산병원 원내 전산시스템 선진화에도 기여한 바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서울아산병원 자체 병원정보시스템 아미스(AMIS: Asan Meical Information System)3.0 추진단장을 맡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는 지난해 서울아산병원 30주년기념식에서 “AMIS 3.0의 중요한 변화는 병원 데이터를 표준화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는 우리 병원의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신임 의료원장에 임명된 박성욱 교수는 심장내과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의 발전에 기여한 협심증 치료의 권위자로 알려졌다.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 기획조정실장, 심장내과장, 진료부원장 등을 거쳐 2011년 1월 병원장에 임명됐다. 박 교수는 3연임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병원 경영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