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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고혈압 원인 고지혈증검사 '4년→2년' 단축 시급"
[ 2020년 11월 28일 06시 57분 ]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 검사 주기를 현행 4년에서 2년으로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 양대원 대한검진의학회 총무부회장은 최근 열린 학술대회에서 “일선 의료기관서 근무하다 보면 고지혈증 검사 주기 변경 후 환자가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다시 기존처럼 2년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 

김원중 대한검진의학회장도 “고지혈증검사 주기가 현재 4년인데, 2년이나 그 이내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학회는 주기적으로 공단 측에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공단은 실행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좀 기다려봐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잘못된 정책은 빨리 시정해야 한다”고 지적. 안지현 총무이사 역시 “실제 검사 주기 혼동 등으로 대사증후군을 놓치는 경우도 발생한다”며 “정부는 검진 항목이나 주기 등 의료정책에 변화를 줄 때 진료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들어 의견수렴을 거쳐 진행해야 한다”고 시기 변경을 당위성을 역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효율성을 고려, 국가 차원의 비용을 낮추고자 지난 2018년 건강검진 개편안을 통해 고지혈증 검사 주기를 2년에서 4년으로 연장. 이에 의료계는 “만성질환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국민 보건을 향상하는 것이 세계적 추세인데, 해당 개편안은 이러한 추세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개편안에 일선 의료인들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고, 의료계와의 협의 또한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
min04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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