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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백신 공급물량 대폭 상향···4400만명 접종한다
내년도 예산안에 1조3000억 추가 편성 방침
[ 2020년 11월 29일 16시 53분 ]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400만명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기로 했다. 당초 목표치에서 대폭 상향조정된 수치다.


이를 위해 내년도 본예산에 1조3000억원을 추가 편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핵심 관계자는 29일 통화에서 "안전한 백신이 개발됐다고 하면 국민 누구나 맞고 싶을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4400만명은 인구주택총조사 기준 우리나라 총인구(5177만명)의 약 85%에 이른다. 최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협상 중인 백신 물량으로 언급한 3000만명분보다도 크게 늘어난 것이다.
 

당초 코로나19 백신 관련 예산은 백신이 선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부안에는 반영되지 않았으나 이후 국내외 백신 개발에 속도가 붙자 정기국회 내 예산심사로 이어지게 됐다.


민주당은 야권의 요구와 맞물려 3차 재난지원금을 추경이 아닌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하는 쪽으로 선회했고, 결국 별도로 백신 예산을 본예산에 반영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힌 것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대부분 국민이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코로나 대응으로 긴급히 필요하다"며 "추경에 편성했다면 당연히 들어갈 항목이므로 이번 본예산에 재난지원 방안으로 담기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1조3000억원의 백신 예산과 3차 재난지원금을 더하면, 재난 지원 관련 예산 추진액은 총 5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당 관계자는 "야당이 (재난지원금으로) 3조6000억원을 제안했는데, 여당이 그보다 아래로 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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