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24일부터 두 자릿수 확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6일간 152명의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가용 병상이 부족한 상황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오늘 확진을 받은 환자들이 입원하고 나면 병상이 다 들어찰 것"이라며 "부산대병원, 부산백병원 등 위중증 환자가 입원하는 상급 종합병원 병상인 일부만 남은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부산시는 추가 병상 확보에 나섰지만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부산의료원 1개 층을 다시 소개해 63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며 "하지만 추가 확보하는 병상 수보다 확진자가 더 빠르게 늘어나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대구시와 대구지역 의료시설을 이용하는 방안을 합의한 상황이다.
추후 추가 병상이 필요할 경우 부산지역 확진자는 대구지역 시설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부산시는 경남도와 공동 운영하기로 한 생활치료센터도 오늘(30일) 서둘러 개소할 계획이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인력 준비 등을 마치면 12월 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