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8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한국서 암 치료 후 귀국 앞둔 호주인, 화분과 감사 인사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권경아 과장에 4년 투병기간 동고동락 화초 선물
[ 2020년 12월 01일 17시 49분 ]
[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4년 넘게 진료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한 외국인 암환자가, 주치의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4년의 투병기간 동안 키우던 화분을 선물한 것이다. 

부산국제외국인학교 교사인 호주인 린디 씨(60)는 2016년 11월 대학병원을 찾았다가 7년 전 완치됐던 유방암이 재발, 폐에 전이가 돼 완치 가능한 치료법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한 번 더 정확한 검사를 받기 위해 의학원을 방문, 혈액종양내과 권경아 과장을 만나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

권 과장은 “방문 당시 환자가 많이 절망하고 있던 상태였지만 좋은 신약이 마침 허가된 시점이었고 이 약이 환자에게 기적적으로 효과가 있었다.

방사선치료 등과 병합하자 수년 동안 부분 관해(치료 후 종양의 크기가 작아지거나 암의 진행 정도가 줄어드는 현상)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환자가 회복하기까지는 스스로의 강한 의지도 큰 역할을 했다.

린디 씨는 4년 동안 입원을 하지 않고 통원치료를 받으면서 교사생활을 지속하며 활기를 유지했고 철저한 건강식단을 지키고 하루도 운동을 거르지 않으며 면역력을 유지했다.

그 결과, 본인의 소원이었던 자녀의 대학진학까지 지켜볼 수 있었고 이제는 가족들이 있는 호주로 돌아가 제2의 인생을 누리고 있다.

린디 씨는 본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권 과장의 마지막 진료를 받으면서 선물을 건넸다. 암이 재발했다는 진단을 받은 날 샀던 화분(안스리움)이다.

이 화분을 침대 곁에 두고 암으로 마음이 약해지고 몸이 힘들 때마다 “이 작은 생명체도 견디는데 나도 견뎌내겠다”는 마음으로 의지를 다져나갔다.

린디 씨는 “권 과장님은 암뿐만 아니라 힘든 마음까지 치료해 주었다. 나의 이야기를 경청해줬고 최선을 다해서 치료법을 찾는 모습에서 이분을 믿으면 살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권 과장은 “가족과 자신의 삶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강했던 환자다. 의료진을 전적으로 믿고 진료 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규칙적인 운동으로 면역력을 유지했다”며 “진료 때마다 궁금한 점을 질문하며 자신의 몸을 누구보다 아꼈다.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한 것 또한 치료 효과를 높였다”고 밝혔다.
sjh@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