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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정부와 의약단체가 모여 코로나19 보건의료 대책과 사무장병원 실태조사, 비급여 진료비용 보고 등의 보건의료정책이 논의됐다.
보건복지부는 9일 서울 시티타워에 위치한 ‘한국의료분쟁조정원’에서 ‘보건의료발전 협의체’ 제2차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의약단체는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홍수연 부회장이 참석했다.
복지부에서는 강도태 제2차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과장, 유정민 보건의료혁신팀장이 자리했다.
최근 의정협의체 운영을 위한 3차 실무협의에서 ‘보건의료발전협의체에 코로나19 방역상황이 논의될 경우 참석한다’고 약속했던 대한의사협회는 여전히 불참했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중환자 치료병상 및 간호사 확보 등 방역대책 의견 수렴과 ▲코로나19 시대(포스트 코로나) 등을 대비한 보건의료정책 개선방향 등이 논의됐다.
또 사무장병원 실태조사,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가 포함된 ▲국민안전, 의료 질 제고 등을 위한 의료법 일부 개정사항 후속조치 계획이 주요 안건이 됐다.
강도태 복지부 제2차관은 “중환자 치료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정부와 의약단체가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공중보건위기 상시화와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보건의료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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