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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담' 박애병원 이르면 이달 24일 치료 시작
중증 20개·준 중증 80개 포함 총 140개 병상 운영
[ 2020년 12월 20일 17시 15분 ]

(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 치료 병원으로 지정된 경기 평택 박애병원이 이르면 24일부터 확진자 치료를 시작한다.

 

평택시는 20일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박애병원의 코로나19 전담 치료 병원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박애병원은 앞으로 중증 환자 20개 병상, 준 중증 환자 80개 병상, 일반 고위험군 환자 40개 병상 등 140개 치료 병상을 운영한다.

 

병원은 현재 내부 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3일 공사가 마무리되면 24일부터 확진자 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진행 중인 공사는 의료진과 환자 동선을 완벽하게 분리하는 내부 리모델링, 바이러스가 포함된 공기를 특정 구역에서 정화한 뒤 밖으로 배출하기 위한 병상별 이동형 음압기 설치 등이다.


박애병원에는 전문의 20여 명, 간호인력 100여 명이 근무 중이며, 평택시와 병원 측은 정부에 의료진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지금까지 대구지역 의료진 등 전국에서 많은 의료인이 정부와 의사·간호사 협회에 박애병원 지원 근무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리핑에 참석한 김병근 박애병원장은 "환자 배정은 방역 당국이 결정할 예정이나 평택지역 확진자와 경기 남부권 환자를 중심으로 배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우리 병원은 (민간병원이라면)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을 처음 하는 만큼 평택 시민의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박애병원 주변 상가나 시민들이 감염을 우려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확진자 치료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주변에서 바이러스가 배출돼 감염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며 "시민이 우려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완벽한 시설을 갖춰 전담 병원을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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