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6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일본 유람선보다 더 비참한 한국 요양병원" 청원
코호트 격리 후 '사망자 급증' 비판 여론 비등···최대집 의협회장 "대책 시급" 촉구
[ 2020년 12월 30일 06시 10분 ]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된 요양병원에 대한 정부의 코호트 격리 조치에 대해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코로나19 환자 관리를 위한 적절한 시설과 인력이 갖춰지지 않은 요양병원을 코호트 격리하는 것은 사실상 ‘환자 방치’라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정부 코호트 조치 후 중증 고령환자들 사망이 급증하면서 적잖은 사회 문제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가족들의 원망과 분노 역시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 한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진은 지난 12월 28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코호트 격리돼 일본 유람선처럼 갇혀서 죽어가고 있는 요양병원 환자들을 구출해달라”는 글을 올렸다.
 
자신을 코로나로 코호트 격리 중인 서울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의 의료진이라고 밝힌 청원자는 “일본 유람선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일본 정부 오판으로 코호트 격리돼 712명이 확진되고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안다”며 “전세계에서 이를 비난했는데 이보다 더한 일들이 대한민국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요양병원 간병사들은 모두 나가고 일부 간호사가 나간 상태에서도 환자 치료에 대한 사명감으로 일하던 간호사들 7명이 확진됐다”며 “간병, 간호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병동당 1~3명의 인원이 환자를 돌보기 때문에 식사 및 기저귀 갈기, 체위변환, 가래흡인 등에 문제가 생기고 엑스레이 장비도 이동이 제한돼 환자 상태 평가가 어렵다”고 호소했다.
 
그는 “격리된 병동에서 수십명의 환자들을 레벨D 방호복 등 4종 방호구를 착용하고 기저귀 갈기 등 환자 케어를 담당하고 있으며, 인력부족으로 제대로된 치료도 힘든 상태”라며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에도 1명의 수간호사가 또 쓰러졌다고 방금 연락이 왔다”고 위급함을 피력했다.
 
이어 “요양병원, 요양원, 정신병원 등은 인력 및 행정 지원없이 알아서 해결하라는 코호트 격리는 현재 입원 중인 환자들을 방치하고 국민의 생명을 앗아가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서울 지역의 전담병원 확보가 신속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청원글은 등록 하루만인 29일 오후 5시 기준 1만2000여 명이 동의한 상황이다.
 
대한의사협회 역시 29일 부천효플러스요양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요양병원 코호트 격리 조치를 강하게 비판했다.
 
최대집 회장은 “코호트 격리로 인해 급속하게 코로나19가 전파돼 더 많은 환자들이 생기고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해 사망하는 비극이 일어나고 있다”며 “무분별한 요양시설 코호트 격리 조치로 감염된 의료진이 환자들을 치료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부에 대해 코로나19 전담병원 및 병상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을 촉구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를 줄이기 위해 일시적인 거리두기 3단계 상향 등의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ms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최대집 의협회장 "요양병원 코호트 격리 중단"
"최다 사망 40명, 대부분 요양원·요양병원 고령환자"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