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8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휴온스·보령·JW중외 등 인공지능(AI) 활용 '신약 개발' 박차
이달 잇단 업무협약 체결, 시행착오 줄여 비용 축소·기간 단축
[ 2020년 12월 31일 05시 17분 ]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인공지능) 업체들과 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휴온스, 우리들제약, 보령제약, JW중외제약 등 국내 제약사들이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에 뛰어들었다. 앞서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도 올초 관련 업체들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휴온스는 팜캐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 회사 플랫폼 '파뮬레이터'를 활용해 헬스케어 전반에 걸쳐 성공 확률이 높은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한다.

파뮬레이터는 단백질 3차원 구조예측, 분자동력학 시뮬레이션, 독성예측 및 약물 창출 등 다양한 모듈로 이뤄져 있으며, 이 모듈의 조합을 통해 후보물질 발굴 뿐 아니라 탐색 기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바이오산업 강화에 나선 우리들제약은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이 보유한 AI∙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보령제약도 퀀텀인텔리전스(QIC)의 양자역학 기반의 AI신약개발 플랫폼기술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한다. 올 6월엔 파미노젠과 협약을 맺고, 플랫폼을 활용해 타깃 단백질에서 다양한 후보물질을 발굴키로 했다.

JW중외제약은 바이오벤처 보로노이와 손을 잡고,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나선다. 보로노이는 화합물 설계, 합성부터 임상 후보물질 도출까지 신약개발 전 과정에 AI 플랫폼 등을 접목한 기술을 갖고 있다.

앞서 대형사들은 올 초 AI 기반 신약개발에 팔을 걷어붙였다. 유한양행은 신테카바이오와 한미약품은 스탠다임, 대웅제약은 AI 신약 설계 플랫폼을 가진 미국 바이오기업 A2A파마와 협업 계획을 공개했다. 

AI는 신약개발 과정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지만, 주로 유망 신약 후보물질을 발견하는 초기 단계에 쓰인다. AI 플랫폼은 여러 후보물질 가운데 치료 가능성이 높은 물질을 선별하는 역할을 한다.

통상 혁신 신약 하나를 개발하기 위해선 초기 후보물질 발굴 단계에만 3~4년이 걸린다. 수만 건의 논문을 검색하고, 1만개가 넘는 후보물질을 다양한 기준을 통해 검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AI를 활용하면 이 기간이 대폭 줄어든다. 짧게는 3~4개월이면 후보물질 탐색을 마무리할 수 있어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글로벌 마켓인사이트는 AI를 활용한 신약개발 시장 규모가 매년 40%씩 성장, 2024년에는 40억 달러(약 4조37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산업 패러다임이 연구개발 중심으로 바뀌면서 신약 개발에 뛰어들지 않으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그러나 AI업체들이 보유한 플랫폼을 활용하면 신약 후보물질 도출 시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줄여 효율성 및 경제성이 높아 제약사들의 파트너십 체결이 이어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bohe@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걸음마 수준 한국 AI 신약개발···"생태계 구축 시급"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