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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폐(肺) 상태, 흡연가보다 더 나빠"
짙은 상흔 발현율 80%···전문가들 "영구적 폐 손상 우려"
[ 2021년 01월 16일 05시 54분 ]
[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오랫동안 담배를 피운 흡연자보다 폐 상태가 더 나빠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무증상 감염자 대부분 폐에서 심한 상흔이 발견된다는 분석도 나왔다.
 
텍사스 공대 소속의 외과 전문의 브리트니 뱅크헤드-켄들 박사는 최근 CBS방송에 출연해 “그 동안 코로나19 환자의 폐에서 짙은 상흔이 발견되지 않은 적이 드물었다”면서 특히 “애연가들과 비교해 상태가 더 나빴다“고 밝혔다.
 
폐 상태가 안 좋을수록 엑스레이상에서 흰색 부분이 많이 나온다. 엑스레이 사진에서 정상적인 폐는 대개 검은색으로 나오는데, 이는 공기가 많이 들어가 있는 건강한 상태를 의미한다.
 
반면 흡연자의 폐는 상흔과 충혈 때문에 흰색 부위가 곳곳에서 나타난다.
 
그런데 코로나19 감염자의 경우 흡연자보다 더 심하게 폐 전체가 거의 흰색으로 나왔다고 그는 설명했다. 또 무증상 감염자 역시 엑스레이 촬영 결과 폐에서 심한 상흔이 발견되는 비율이 70~80%에 이른다고 전했다.
 
한번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장기간 폐 질환에 시달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원의 아메시 아달자 박사는 ”코로나19 환자는 심한 폐렴에 걸릴 수 있는데 이는 장기간 또는 영구적인 치료가 필요한 폐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뱅크헤드-켄들 박사는 ”완치 후에도 호흡이 짧아진 것을 느끼면 지속적으로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며 ”백신의 부작용이 코로나19가 장기적으로 미칠 영향보다 나쁠 수는 없다“며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sjh@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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