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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2021년도 수련기관별 인턴 정원이 공개됐다.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정원이 책정된 가운데 전형 일정에 따라 충원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데일리메디가 제4주기 상급종합병원에 선정된 45개 수련병원의 2021년도 인턴 정원을 취합한 결과, 서울아산병원이 98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서울대병원 90명, 세브란스병원 86명, 삼성서울병원 74명, 부산대병원 62명, 전남대병원 57명 순이었다. 서울성모병원은 54명이 배정됐다.
올해 인턴 총 모집정원은 1차 1004명, 2차 2209명 등 총 3213명으로, 전년 3210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의사국시 사태로 차질이 빚어지면서 1차와 2차로 나눠 선발한다. 후기와 추가모집까지 합하면 총 5차례에 걸쳐 전형이 진행되는 셈이다.
기관별 모집정원을 살펴보면 지난해 유일하게 세 자리수 정원을 배정 받았던 서울아산병원이 98명으로 소폭 줄었다. 1차에서 33명, 2차에서 65명을 선발한다.
인턴 필수과목 미이수 논란으로 정원감축 패널티가 예고됐던 서울대병원은 전년과 동일하게 90명(1차 28명, 2차 62명)의 정원이 배정됐다.
세브란스병원은 86명(1차 29명, 2차 57명), 삼성서울병원은 전년보다 4명 감소한 74명(1차 25명, 2차 49명), 서울성모병원도 4명 줄어든 54명(1차 18명, 2차 36명)을 모집한다.
지방에서는 부산대병원이 62명의 정원을 배정 받았고, 전남대병원 57명, 경북대병원 53명, 충남대병원과 전북대병원이 각각 52명씩을 선발한다.
올해부터 새롭게 상급종합병원 자격을 얻은 강릉아산병원은 26명, 삼성창원병원은 22명, 울산대병원 28명, 이대목동병원은 31명이 배정됐다.
상급종합병원 중에 가장 적은 인턴 정원을 배정받은 곳은 인천성모병원으로, 1차 7명, 2차 13명 등 총 20명 충원에 나선다.
한편 2021년도 인턴 1차 모집은 오는 25일 시작된다. 이는 지난해 의사국시 실기시험 응시생들이 대상이다.
전기모집 원서접수는 1월 25일부터 26일까지이며 면접시험은 27일부터 28일까지 치러진다. 합격자 발표는 29일로 예정돼 있다.
후기모집은 2월 1일부터 2월 2일까지며 면접은 2월 3일, 합격자 발표는 2월 4일이다. 이후 추가모집이 2월 8일 실시된다. 면접은 2월 9일, 합격자 발표는 2월 10일이다.
2차 모집은 올해 의사국시 실기 응시생들이 대상이다.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전후기를 통합 모집한다. 면접은 23일부터 24일까지며 합격자 발표가 25일에 있을 예정이다.
추가모집은 26일에 시작된다. 면접은 27일, 합격자 발표는 28일로 3월 1일 전까지 모든 전형이 종료된다.
전기모집은 전국 총 78개 , 후기모집은 32개 기관이 나선다 . 1차 모집정원 대비 지원자수가 미달한 경우에 한해 해당병원의 1차 모집 미달 정원을 2차 모집 정원에 이월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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