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25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당정, 의대정원 확대·공공의대 설립 '군불떼기'
의정 합의 수개월 만에 기존 계획 '재추진' 움직임···서울대병원 행보 논란
[ 2021년 02월 09일 06시 15분 ]
[데일리메디 박민식·박대진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재추진 움직임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지난해 총파업 투쟁 등 의료계 반발로 잠정 유보 결정을 내렸던 여당과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여론 환기를 틈타 당초 계획했던 공공의료 인력 확충 시동을 걸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국회 대정부 질의에서 의정협의체 진행 상황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질의에 “잘 되고 있다고 보긴 어렵지만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료 확충을 총리가 직접 챙겨달라”는 주문에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역시 남원에 국립의학전문대학원(공공의대) 설립을 서둘려야 한다는 내용의 논평을 발표했다.
 
더민주 전북도당 이미선 대변인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열악한 의료환경에서 1년이 지났음에도 공공의료 인프라 부족에 대한 근본적 대안을 찾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도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서도 남원 국립의전원을 조속히 설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공의료에 대한 논의는 이익집단인 대한의사협회와 타협할 문제가 아니라 공공의료 이용자인 국민들의 요구와 의견을 바탕으로 결정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열렸던 의정협의체 제7차 회의에서도 보건복지부가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등에 사안을 언급해 의협 협상단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의협 범투위 관계자는 “의대정원 확대나 공공의대는 의정합의문에 따라 언젠가는 논의가 돼야 할 사안은 맞지만 “아직 코로나19가 안정화 되지 않은 상황이기에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장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협력이 필요한 시기에 의료계의 반감을 사는 언행들을 하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 "국민 10명 중 6명, 의사 증원 정책 찬성"

여당이 국민들 요구와 의견이 중요하다고 언급한 이날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은 국민 10명 중 6명이 의사 인력 증원 정책에 찬성한다는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의료계 화두였던 의사인력 증원과 공공의대 신설에 찬성 의견이 많다는 게 핵심이었다. 실제 응답자의 64.9%가 의사인력 증원 정책에 찬성했고, 공공의대 신설 정책 찬성비율은 54.3%였다.
 
의사인력 증원 찬성 이유로는 ‘의료인력이 부족하다(70.0%)’, ‘접근성이 향상된다(22.9%)’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낲았다. 반대 이유로는 ‘서비스 하향이 우려된다(25.8%)’, ‘이미 의료인력이 충분하다(12.8%)’ 등을 꼽았다.

이번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 발표를 두고 의료계 일각에서는 서울대병원의 정부와 여당 행보 발맞추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하지만 서울대병원은 '오비이락(烏飛梨落)'이라며 부인했다. 조사결과 발표 시점과 작금의 상황이 우연의 일치일 뿐 별다른 의도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발표 시점을 놓고 내부적으로 고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오히려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곧바로 공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설문은 2020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통상적으로 설문조사에 한달 여 분석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즉각적인 발표라는 주장이다.

이 관계자는 "공교롭게도 설문조사 발표 시점에 여당과 정부에서 의사인력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 재추진 움직임이 가동된 것"이라며 "외압이나 보조 맞추기는 어불성설"이라고 피력했다. 
ms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삼성·아산·세브란스·서울성모를 국가중앙병원으로
우상호 의원 "서울시립대에 공공의대 설립"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