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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미세먼지가 폐암을 일으킨다는 내용의 레지던트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건양대병원 내과 박세진 전공의(지도교수 손지웅)가 연구한 ‘총유전체 서열을 이용한 폐 상피세포의 초미세먼지 노출에 의한 단기염기서열 변이’라는 제목의 논문이 국제환경연구 및 공중보건 저널 최신호에 발표됐다.
박 전공의는 미세먼지와 폐암과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일정한 농도의 미세먼지를 폐 상피세포주에 처리해 15일간 배양한 후 차세대염기서열분석을 실시했다.
실험결과 염기서열 배열에서 폐암을 일으킬 수 있는 특정 구간이 크게 활성화 되는 것을 확인, 미세먼지가 폐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는 “미세먼지가 폐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추측이 실제 실험연구를 통해 밝혀냈다는 사실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를 지속해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