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하 의대협)가 차기 회장을 맡을 적임자 찾기에 다시 한 번 나섰다.
앞선 선거 공고에서 두 단체 모두 입후보자가 없어 난감한 상황에 처했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대공협과 의대협 관계자에 따르면 두 단체 모두 최근 회장 선거 입후보자를 찾는 공고를 회원들에게 공지했다.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후보자 등록기간을 두 차례 연장했음에도 입후보자가 없었던 대공협은 지난 10일 2차 회장단 및 시도대표 선거 일정을 확정지었다.
후보자 등록기간은 15일부터 21일 자정까지이며 이후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 간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투표는 3월1일부터 4일까지 전자투표로 이뤄지며 4일 오후 개표 결과를 발표한다.
대공협 김형갑 회장은 “이번 공고가 나간 후 관련 문의를 해온 공보의가 있었다”면서도 “실제 후보 등록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현 김형갑 회장의 임기는 이달 말로 종료된다. 이번이 사실상 차기 회장 선출이 가능한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대공협은 이번에도 입후보자가 없을 경우에는 다음주 중 임원 총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의대협 역시 전날(17일) 저녁 제19대 회장단 보궐선거 일정을 공고했다.
앞선 후보 등록 기간에는 입후보자 전무했으며 이에 회칙에 따라 지난 7일 열렸던 총회에서 선거 무산을 선언하고 보궐선거가 결정됐다.
예비후보 등록 기간은 3월4일부터 6일까지이며, 이후 3월12일부터 20일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21일 투표로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