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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원장 허재택)은 18일 충남대학교병원에서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상진),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윤환중)과 첨단의료기기 개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첨단의료기술 및 의료보건 분야 공동연구와 정형·재활 의료기기 사업화를 위해 추진됐다.
세곳 기관은 △첨단의료기술과 의료보건 분야의 공동연구 △연구인력 교류 및 교육 △시설, 장비 및 공간 등의 공동 활용 △학술 및 기술정보 공동 활용 등을 약속했다.
각 기관 기계기술 분야 연구자와 의료진들은 앞으로 첨단의료기술과 의료보건 분야 상호 교류 및 공동연구를 실시해 기술개발, 임상실험,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는 의료용 로봇, 진단 및 헬스 모니터링, 나노·3D 바이오프린팅 의료기술, 기타 상호협력 가능한 첨단의료기술 등 신체적 약자를 위한 의료·기술 분야로 광범위하게 진행된다.
특히 공단은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로봇의족 등 첨단의료기기를 제공, 생활 속에서 직접 착용 및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품질을 개선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공단은 한국기계연구원과 첨단 로봇의족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유공자 대상으로 시범 보급하는 등 국산 로봇의족의 상용화에 힘쓰고 있다.
충남대학교병원 역시 2017년 한국기계연구원과 MOU를 체결해 스마트 로봇의족 등 의료기술 관련 연구과제를 수행,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폭넓은 연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감신 공단 이사장은 “초고령 사회에 대비, 다양한 기관과 보건·의료 분야의 연구개발 협력을 추진 중”이라며 “몸이 불편한 국가유공자들이 최첨단 보장구와 의료장비를 이용한 안정적인 보행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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