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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렉키로나' 코로나19 예방 임상시험 포기
정부 지원사업 선정 후 한 달만에 철회···'섣부른 지원' 논란 예상
[ 2021년 02월 25일 11시 47분 ]
[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에 이어 진행하던 예방적 항체치료제의 임상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총 연구비 161억원에 이르는 정부지원사업 선정 한 달만에 임상시험 철회를 결정하면서 정부의 섣부른 지원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 정부가 셀트리온만 챙긴다는 비판을 피해갈 수 없을 전망이다.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 2020년 2차 선정과제 협약 포기의 건'을 확인한 결과 셀트리온은 사업에 참여한 지 한 달도 안돼 신약개발을 포기했다.
 
정부는 지난해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거쳐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개발에 총 317억원을 지원했고 1차 과제였던 항체치료제는 올해 2월 5일, 식약처의 치료제 허가를 받아 지난주 17일부터 사용에 들어갔다.

반면 2차 선정과제였던 예방적 항체치료제 개발은 12월 중순에 정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에 포기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이 선정된지 한 달이 안된 기간이다.

셀트리온이 제기한 포기 사유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백신개발과 국가봉쇄 등으로 임상실험 참여자 모집의 어려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봉민 의원은 "정부가 수 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코로나19 국내 치료제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개발이 시급한 중증환자용 치료제가 개발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추가로 있을지 모를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더욱 체계적인 지원계획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의 임상지원을 받아 개발 중인 치료제는 녹십자와 대웅제약 두 곳으로 긴급 허가승인을 위한 임상 2상 완료시점이 각각 올해 8월과 9월로 계획돼 있다
sjh@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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