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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제20대 회장에 단독으로 출마한 정영권 현 회장(서울대병원 행정처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는 지난 25일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서성환홀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정영권 회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감사로 입후보한 홍성삼(서울아산병원 인사팀 인사부장)과 박종택(서울성모병원 원무팀장)도 연임을 확정지었다.
정영권 회장은 “오늘 이 자리까지 무사히 오게 된 것은 2년의 임기동안 묵묵히 지켜봐 주고, 격려해준 협회 선·후배와 대의원 및 회원 여러분 덕분”이라고 술회했다.
이어 “지난해 병원행정사 법안이 코로나19로 심의조차 되지 못하고 폐기돼 아쉬움이 컸다”며 “다시한번 법제화를 시도해 병원행정사의 자격 인정기준을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협회 주요 추진 계획으로는 △공공병원, 중소병원 무상 경영 컨설팅 사업 확대 △가칭 ‘병원행정교육원’ 재건축 사업 추진 △장·단기 언택트 교육프로그램 및 산학협력 사업 확대 △병원행정 꿈다리 장학사업 시행 △해외 병원행정 교육 프로그램 개설 △시도회 및 유관기관 간 소통 및 협력네트워크 강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발전후원회를 발족해 좋은병원 만들기 경영지원사업, 꿈사다리 장학사업 시행 등 공익사업의 중점적 수행을 강조했다.
정영권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탁월한 소통능력과 대한민국 보건의료 직능단체의 대표로서의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했다.
공약 사업이었던 뉴비전 제정 및 선포, 회원관리시스템 구축, 재무건전성 확보 등 많은 일들을 이뤄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2020년 제10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을 수상했다.
한편, 정영권 회장은 서울대병원 교육, 인사파트장, CRM팀장, 홍보대외협력팀장, 비서실장, 원무부장,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사무국장을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행정처장으로 재직 중이다. 행정관리자협회 감사, 부회장, 서울대병원지회장, 제10대 대학병원회장을 역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