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7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몰래 임신한 사기꾼" 출산 앞둔 직원 쫓아낸 병원장
직장갑질119, 결혼·출산·육아휴직 불이익 사례 공개
[ 2021년 03월 01일 16시 31분 ]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한 직원이 임신을 했는데 병원 원장이 그 사실을 알자마자 없는 사람 취급했고 퇴사를 종용했습니다. 그 직원은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유산의 위험까지 느껴 결국 퇴사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원장은 퇴사한 직원을 언급하며 '입사할 때는 임신 계획이 없다고 하더니, 몰래 임신한 사기꾼'이라고 말하고 다닙니다."(병원 직원 A씨)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결혼과 출산, 육아휴직으로 직장 내에서 불이익을 당한 사례들을 올해 1∼2월에 제보받아 1일 공개했다.
 
이 단체는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계속 하락해 0.84명까지 떨어진 이유를 "대한민국 직장에서는 결혼, 임신, 출산, 육아를 자유롭게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직장갑질119가 전한 어린이집 직원 B씨의 제보에 따르면 B씨는 입사할 때 원장으로부터 "결혼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아 "당분간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결혼 계획이 생겼고, 원장으로부터 "결혼 계획이나 임신 계획이 있으면 사직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직장인 C씨는 "출산휴가를 논의하던 중에 해고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경영상의 이유라고 해고해 놓고 내가 일한 부서에 구인공고를 올렸다"면서 "사실상 출산휴가를 주지 않기 위한 해고"라고 주장했다.
 
남녀 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르면 사업주는 여성 근로자의 혼인, 임신 또는 출산을 퇴직 사유로 예정하는 근로계약을 체결해선 안 된다.
 
직장갑질119는 "공기업이나 대기업에선 남녀고용평등법에 보장된 권리를 사용할 수 있지만 민간중소기업에선 그림의 떡"이라며 "처벌 사례는 극히 드물다"고 지적했다.
 
이어 "출산휴가의 경우도 휴가 전과 동일한 업무 또는 같은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는 직무에 복귀시키지 않고 부당하게 인사발령을 해 불이익을 준다면 노동청에 신고할 수 있지만 처벌받은 사용자는 거의 없다"며 정부의 적극적 근로감독을 촉구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norae@yna.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을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