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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지난 10일 오후 2시 30분 부속병원 본관 앞에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동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속병원 본관 1층에 문을 연 중증환자 전담치료병동은 총 6개 긴급치료병상을 갖췄다. 정부의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확충 지원 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확충 지원은 중증환자 치료역량이 높은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확충(시설, 장비 등) 예산 지원을 통해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립암센터는 정부지원금 21억원, 자체예산 17억원을 투입해 전담치료병동을 완공했다. 완공된 코로나19 확진 중증환자전담병동은 기존 병동 개조가 아닌 신규 공사를 통해 최상의 환자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간호스테이션에서 6개 병동 모니터링이 가능한 첨단 시스템과 원격으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중앙통제시스템을 확보해 환자와 의료진을 위해 최적화된 설계로 완공됐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코로나19 환자의 치명률을 낮추는데 중증 환자 긴급치료병상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국립암센터도 감염병 위기 대응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