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7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세계 최초 피부세포로 유사 인간배아 만들어
호주 모나시대학 재생의학 연구소 호세 폴로 교수 연구팀
[ 2021년 03월 18일 09시 45분 ]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인간의 피부세포로 인간의 초기 배아를 만드는 사상 최초의 실험이 호주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호주 모나시(Monash)대학 재생의학 연구소(Regenerative Medicine Institute)의 호세 폴로 교수 연구팀은 인간 피부에서 채취한 섬유아세포(fibroblast)를 재프로그램(reprogram) 해서 유사 인간배아를 만들어냈다고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이 유사 인간배아는 수정 4~5일 후 형성되는 초기 단계 배아인 배반포(blastocyst)와 형태학적-분자적으로(morphologically and molecularly) 유사한 3차원 세포 구조를 지녔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인간 배아는 수정 4~5일 후 배반포를 형성하며 그때 배아는 50~150개 세포로 구성된다.
 

이 배반포 유사체는 초기 배아인 배반포가 지니는 일부 중요한 요소들이 없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배아의 초기 발달 모델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연구팀은 이 배반포 유사체를 일반적인 배아가 자궁벽에 착상하는 시기쯤인 5~6일 배양한 뒤 성장을 중지시켰다.
 

이 배반포 유사체가 4~5일 동안 접착과 확산을 거듭하면서 태반 세포 일부를 형성하자 곧 바로 배양을 중단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배반포 유사체는 초기 유산과 불임 원인, 그리고 초기 배아 발달에 관한 연구에 혁명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전망했다.

현재 수정 후 첫 며칠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연구는 불임 치료를 위한 체외수정(IVF) 클리닉에서 쓰고 남은 배아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그 수가 너무 적어 연구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배아의 자궁 착상(conception) 후 첫 2주 사이에 발생하는 '침묵의 유산'(silent miscarriage)은 아직 그 이유를 모른다. 

그러나 피부세포로 배반포 유사체를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다면 이 기간에 초기 배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 최신호에 발표됐다.

 

skhan@yna.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