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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환자 최적 스텐트 선택지침 제시
서울대병원 김효수 교수팀, 비속형-분해형 비교연구 공개
[ 2021년 03월 24일 09시 15분 ]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국내 연구진이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 스텐트 시술에 적합한 약물용출 방식을 규명했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은 임상연구 결과 지속형-폴리머 약물 스텐트가 분해형-폴리머 약물 스텐트에 비해 안전성 및 효과에 차이가 없음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심장분야 국제 최고 권위지인 ‘서큘레이션(Circulation, IF;23)’ 최근호에 게재됐다.

 

급성관동맥증후군은 심장근육에 혈류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죽상경화증으로 좁아진 상황에서 급성으로 혈전이나 혈류장애가 악화돼 발생한다.

 

급성심근경색, 급사로 이어질 수 있는 위중한 병이다. 좁아진 혈관을 확장하는 스텐트를 삽입해 협착 부위를 넓히는 시술이 일반적인 치료다.

 

과거에는 스텐트 시술 이후 재협착이 큰 문제였다. 최근에는 이를 막기 위해 약물을 표면에 입힌 스텐트가 주로 사용된다.

 

분해형-폴리머 약물 스텐트는 시간이 지남에 약물은 흡수가 되고 폴리머는 남는 지속형-폴리머 약물 스텐트와 달리 약물과 더불어 폴리머도 서서히 녹아 체내에 완전히 흡수된다.

 

따라서 기존에 사용했던 지속형-폴리머 약물 스텐트에 비해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여겼었다.

 

이번 연구 대상은 40개 센터에서 6년 동안 스텐트 시술을 받은 급성관동맥증후군 환자 3413명(지속형-폴리머 1713명, 분해형-폴리머 1700명)이다.

 

연구팀은 환자마다 ▲1차평가 사건(모든 원인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모든 혈관 재개통술)과 ▲2차평가 사건(심장 사망, 목표혈관 심근경색, 목표병변 혈관재개통술)으로 나눠 분석했다.

 

연구 결과 지속형-폴리머 약물 스텐트 그룹은 1차평가 사건 발생율이 5.2%로 분해형-폴리머 약물 스텐트의 6.4%와 차이가 없었다.

 

2차평가 사건 발생율에서는 2.6% 대 3.9%로 우월한 결과를 보였다. 목표병변 혈관재개통술의 감소가 주원인이었다.

 

김효수 교수는 “스텐트 약물 방출 폴리머 기술을 비교한 최초의 대규모 임상연구”라며 “환자에게 적합한 스텐트 선택 지침을 제시하여 의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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