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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내과학회 "암환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필요"
"항암치료 의료진과 상의하고 혈액암 환자는 치료 3개월 후 맞아야" 권고
[ 2021년 04월 02일 12시 18분 ]
[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전문가들이 암 환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안심하고 맞아도 좋다고 권고했다.

항암 치료 등을 받고 있더라도 백신 접종이 이점이 많다는 설명이다. 단 
세포독성 항암 치료를 받고 있을 경우 호중구 감소 시기를 피하기 위해 의료진과 상의하라고 주문했고 CAR-T 등 세포치료는 3개월 후 접종을 권고했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지난 3월 31일 암 환자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 방안을 담은 '암 환자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잠정적 권고안 v1.0'을 발표했다.

이 권고안은 현재까지의 근거 수준 및 권고안을 참고해 암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효율적인 백신 접종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회는 암 환자의 경우 코로나 감염에 의한 중증 악화 및 합병증 위험이 높은 만큼 세계보건기구(WHO), 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의 권고대로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임하라고 주문했다.

코로나 백신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와 암 치료 종료 후 정기적 추적 관찰 중에 있거나 완치된 이후 장기 생존자에게 금기 사항이 아닌 만큼 접종을 꼭 받으라는 권고다.

이에 따라 학회는 암환자들에게 담당 의료진과의 상의를 통해 환자 및 질병 상태를 고려해서 적절한 시점을 결정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는 일반적 항암제(세포독성 항암제),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등 다양한 종류의 항암제에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명시했다.

접종 시기에 대해서는 명확한 근거가 없다는 전제 하에 일반적으로 항암치료 시작 전, 시작 시점, 치료 중간, 치료 이후 모두 가능하다고 결론내렸다.

다만 심한 골수 저하를 유발하는 세포독성 항암제를 사용하는 경우 담당 의료진 판단하에 호중구 감소가 심한 시기를 가능하면 피하라고 설명했다.

또한, 림프종, 다발골수종 등의 혈액암 환자들에서 동종 혹은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 혹은 CAR-T 등의 세포 치료를받은 환자는 치료가 끝난 뒤 최소 3개월 이후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종양내과학회는 현재 코로나 백신과 관련된 연구 대부분에서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효과 및 안전성 자료가 구체화 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해 후속 연구 결과에 따라 해당 지침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종양내과학회 김태원 이사장은 "암 환자들은 고령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아서 백신 접종이 곧 시작될 예정이지만 이들을 대상으로 접종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보고가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로 인해 백신 접종을 해도 되는지, 된다면 치료기간 중 언제 받아야 하는지, 혹 피해야 하는 상황이 있는 지 등 진료현장에서 많은 의료진들이 환자들에게 수많은 질문을 받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의료진을 위한 권고안과 함께 암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 할 질문들을 모아 별도의 권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sjh@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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