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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 충북 경동약품 인수···전국 유통망 공고
공격적 인수·합병 기반으로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영호남 네트워크 구축
[ 2021년 04월 10일 04시 35분 ]
[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지오영이 충북지역업체 경동약품을 전격 인수,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한층 공고히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오영이 충북지역 의약품유통업체 경동약품을 증자 형식으로 인수합병을 했다. 지분율은 지오영 51%, 경동약품 49%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경동약품은 회사 이름을 지오영경동약품으로 변경했지만 대표이사는 이용배 회장이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경동약품은 작년 약 980억원 매출을 올렸으며 충북대병원을 비롯해 약국 시장도 가지고 있는 종합의약품유통업체다.
 
전국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지오영이 새로운 파트너로 경동약품을 선택한 것은 청주를 비롯해 충북지역에서 경동약품이 가지고 있는 시장지배력이 컸기 때문이다. 
 
의약품 유통업계 빅3 업체인 백제약품, 동원약품도 충북지역에는 거점 물류센터 없는 등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 치열한 반면 인구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청주를 비롯해 충북지역은 이점이 있는 시장이라는 것이다.
 
이용배 회장은 “의약품 유통업계 시장이 부익부 빈익빈으로 흘러가면서 늘어나는 담보, 재고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며 “경동약품이 어려운 시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오영이라는 엔진을 장착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지오영은 그동안 공격적인 인수합병으로 전국 네트워크 망을 구축해왔다.
 
지난 2019년 지오영이 연간 500억원 매출 규모의 여수 삼일약품을 전격 인수, 업계의 시선이 집중됐다.
 
삼일약품은 여수지역에서 병의원을 중심으로 거래하는 업체였는데 지오영은 삼일약품 경영진을 그대로 인수했으며 법인명은 남부지오영으로 변경됐다.
 
앞서 2010년에는 대전 소재 유력 도매 '대동약품'를 인수, 충남권 거점을 확보했었다. 
 
사명은 '대동의약품'으로 대표이사는 송호준 대동약품 사장이 맡으며 지분은 지오영 70%, 송호준 대동의약품 사장 30%다. 이사는 이희구 회장, 조선혜 회장, 송호준 사장 3인으로 구성됐다. 
 
대동약품 인수로 지오영은 서울경기(지오영) 호남지역(전주지오영) 영남지역(청십자약품) 대전 충청지역(대동의약품) 강원지역(춘천지오영)으로 짜여진 전국 물류망을 구축했었다. 
sjh@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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