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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엠투엔' 선정
국내 3위 대부업체 리드코프 회장 최대주주…자금력 통한 시너지 기대
[ 2021년 04월 14일 09시 15분 ]
[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신라젠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엠투엔을 선택했다. 

앞서 12일 신라젠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우선협상자 선정을 위한 3개 참가사의(엠투엔, 비디아이, 휴벡셀) 의 PT를 진행했다.  

엠투엔은 1978년에 디케이디엔아이 이름으로 설립돼 스틸드럼 제조 및 판매, 각종 철강제품 등의 사업을 영위하다 199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주총을 열어 엠투엔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바이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했다. 엠투엔의 관계사로 대부업체 '리드코프' 등이 있어 자금 동원력이 상당하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최대주주인 서홍민씨는 국내 3위권 대부업체인 리드코프의 회장으로 자금 동원력이 상당하다"며 "엠투엔이 신라젠을 인수할 경우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엠투엔이 미국 현지 바이오 사업파트너인 그린파이어바이오의 신약 개발 능력도 강점으로 꼽혔다.
 
엠투엔은 지난해 10월 그린파이어바이오(GFB)에 총 623만달러(71억원)를 투자, 18.69%의 지분을 확보했다.
 
GFB에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넥타 테라퓨틱스 창립을 이끈 아짓 싱 길(Ajit Singh Gill) 대표를 포함해 스티브 모리스 박사, 마이클 와이커트 박사, 데이비드 가넬레 박사 등 연구개발 및 규제 전문가들이 합류했다. 

국내에선 글로벌 제약사 얀센 출신의 박상근 대표가 바이오사업을 진두지휘 하고 있다. 엠투엔과 GFB는 미국 암센터인 엠디앤더슨에서 난소암 치료제 'GRN-300'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신라젠은 이번 계약을 통해 최대주주 변경을 완료하고 거래 재개에 나설 계획이다.

상장 전 배임 혐의를 이유로 거래정지된 신라젠은 지난해 11월30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로부터 개선기간 1년을 받았다.

당시 한국거래소는 자본금 500억원 이상 확충과 신규 최대주주 15%이상 지분 확보를 통한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했었다.
sjh@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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